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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새와 다시 만난 친구

한그루:책

by onetreebook 2026. 1. 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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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복희 동화집

아기새와 다시 만난 친구

글 윤복희, 그림 신기영, 153*225mm, 144면, 값12,000원, 한그루

2025년 8월 31일 초판 1쇄 발행

210g E-Class 앙상블 고백색(한솔제지), 100g 백모조(한솔제지), 120g 매직칼라 우유색(한솔제지)

무선제본(날개), 무광코팅, 유광에폭시

윤복희

2023년 《아동문예》 신인문학상. 2022년 제61회 탐라문화제 전국문학작품공모전 탐라상(대상). 2020년 제주문인협회 신인문학상. 2020년 제주기독신문 신춘문예 당선. 2024년 동화집 『샛바람과 파도 소리』.

신기영

글을 그리고 그림을 쓰고 있는 작가입니다. 한국적 이미지를 연구하고 작업하면서 다양한 해외전시와 국내전시에 참여합니다. 제주에서 학교 예술강사로 활동하며, 아이들이 예술 활동으로 공동체와 함께하고, 건강한 마음으로 성장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배울 예술교육 지원센터 대표이며, K-Heritage 회원입니다.

“내 친구 짹짹아. 오늘이 널 만나는 마지막 날이 될 것 같아.”

“왜? 나는 덜컹이가 오는 날만 손꼽아 기다리는데.”

“미안해. 짹짹아, 나도 널 만나 정말이지 행복했어.

그런데 이제 나는 너무 낡고 느려서 사람들이 더 이상 찾지 않는 기차가 되었단다.

이제 더 빠르고 덜컹덜컹 소리도 안 나는 새 기차가 다니게 될 거래.

그동안 즐거웠어. 친구야, 행복하렴.”

그렇게 덜컹이는 슬픈 표정을 지으며 떠나갔습니다.

짹짹이는 덜컹이가 안 보일 때까지 눈물을 삼키며 뒷모습을 바라보았습니다.

아기새와 다시 만난 친구

안녕. 친구들! ‘아기새와 추억열차’를 함께 타고, 만나게 되어 반가워요.

얼마 전, 귀가 쫑긋해지는 뉴스를 들었는데, 교외선 열차가 21년 만에 다시 개통되었다는 것이었어요. 교외선은 과거 경기 북부 지역의 중요한 교통수단이었고, MT를 떠나던 대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던 낭만 열차였어요. 빠른 교통수단들이 생겨나면서 이용객이 줄어 열차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듯했는데, 주민들의 꾸준한 요청으로 올해 다시 개통되었다고 해요. 얼마 전에 쓴 <아기새와 다시 만난 친구>의 현실판을 만나게 된 것만 같았어요. 그래서 이 뉴스가 그리도 반가웠던 거겠죠?

요즘 세상은 ‘빨리빨리’를 넘어 더 빠른 ‘빛의 속도’로 움직이길 바라는 것 같아요.

자연 속 생물들은 환경과 먹이 그리고 온도에 따라 변한다고 해요. 카멜레온은 환경에 따라 변하고, 덤핑나무 개구리는 온도에 따라 변하고, 배추흰나비 애벌레는 배춧잎을 먹으며 잎의 색깔을 따라 초록색으로 변한대요. “빨리빨리”를 외치며 살아가는 우리는 어쩌면 저 애벌레보다 빠르게 변화하며, 소중한 것들을 놓치고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우리 한 걸음만 늦추어 보면 어떨까요?

우리 마음의 양식이 될 풍부한 먹이가 내면으로 잘 전달되도록 말이에요. 남을 이해하고자 하는 ‘이해의 먹이’, 배려하고자 하는 ‘배려의 먹이’, 서로 아끼고 사랑하는 ‘사랑의 먹이’가 천천히 전해져 따뜻한 온기가 가득한 마음이 되길 바라요. 그러면 그 어떤 빠른 속도로도 얻을 수 없는 시간과 시간 사이에 있는 또 나와 다른 이들 사이에 있는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이 우리 내면에 차곡차곡 쌓이지 않을까요?

그리고 독서와 함께 상상이라는 보석상자도 차곡차곡 키워나가길 바랍니다.

 

 

귀한 선물…09

날아라 날아라 높이 높이…23

물마중…39

멀구슬 할아버지 놀이터…67

나도 꼭 필요한 존재였어…83

부메랑…97

사랑 나눔 정류장…111

아기새와 다시 만난 친구…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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