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제주아동문학 44
힘센 신호등
제주아동문학협회 엮음, 그림 김보람, 153-225mm, 248면, 값 12,000원
200g 스노우지(한솔제지), 100g 미색모조(한솔제지), 120g 매직칼라 노랑색(한솔제지)
무선제본(날개), 무광코팅
안데르센은 인생 그 자체가 가장 아름다운 동화라고 했습니다. 그는 역경을 늘 축복이라 말했습니다. 가난했기 때문에 「성냥팔이 소녀」를 썼고, 못생겼기 때문에 「미운 오리 새끼」를 쓸 수 있었다고 말하였어요.
작가의 이런 삶의 태도는 어렵고 힘든 일을 오히려 축복이라 여기고 받아들이게 하는 동화를 탄생시켰습니다.
이제 제주의 동시 작가와 동화 작가들이 세상을 자기만의 눈으로 보고 글로 그린 44번째 작품집 『힘센 신호등』을 조심스레 켭니다. 아름다운 힘이 솟아나는 샘물입니다. 아름다움은 그 대상이 아니라 그것을 보는 눈빛에 있음을 느끼게 하는 좋은 동화와 상상의 빛실로 맑게 자아낸 좋은 동시들이 들어있습니다.
동심의 씨앗이 숨 쉬고 있는 동시와 동화는 마음을 성장시키는 에너지입니다. 세상의 먼지를 한순간에 씻어주는 시원한 소나기이기도 합니다. 어둠 속에 웅크리고 있는 누군가에게 내미는 따뜻한 손길이기도 하고, 바쁜 이들에게 잠시 멈추고 쉴 자리를 내어주는 바람의 목소리이기도 합니다. 그것을 볼 수 있는 눈빛을 가진 사람이 작가니까요.
어느 시인이 말한 인다라의 구슬처럼 세상 모든 것들은 서로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하여 작가들이 쓴 사랑의 언어가 어린이들과 수없이 연결되었으면 합니다. 감동과 발견의 시선으로 세상을 그리는 작가들의 마음이 진실되게 가닿았으면 참 좋겠습니다.
상상은 늘 기억을 뛰어넘습니다. 상상은 그 너머의 창조를 선물로 줍니다. 상상의 세계에서 주인공이 되어 새로운 창작의 발걸음을 내디딘다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합니다.
어른과 아이가 함께 동시와 동화를 읽으며 상상의 나래를 펴는 가족의 풍경 속에서 ‘인문학의 부활’이 시작되었으면 합니다. 위대한 일은 늘 지극히 사소한 데서 시작됩니다. 위대한 세상을 만드는 작고 사소한 일상의 모습이 ‘책 읽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책장 사이에 살짝 넣어봅니다.
제주아동문학협회 회원들이 뿌린 동심의 씨앗들이 꽃으로 피어나고 나무로 자라서 아름다운 동시의 꽃밭, 동화의 숲을 만드는 상상을 해 봅니다.
동시
12…김영기 가을 햇살 모아모아 외 3편
16…김옥자 콩나물의 시끌시끌 외 3편
20…김용덕 꽃잎 외 3편
24…김익수 할머니 봄일 외 3편
28…김정련 연필과 지우개 외 3편
32…김정희 외계 문어 외 3편
36…박희순 바다 숲으로 간 해녀 할머니 외 3편
40…양순진 어스름 새벨 외 3편
44…이명혜 책이불 외 3편
58…이소영 한마디 말 외 3편
52…이정아 내 앞니 외 3편
56…이혜정 벚꽃 회오리 외 3편
60…장승련 백리향처럼 외 3편
동화
66…강순복 할아버지는 산으로 할머니는 바다로
78…고운진 세상에서 가장 슬픈 병
92…김도경 마라도 처녀당 애기업게
104…김란 몽생이와 반짝반짝 숲속 도서관
116…김순희 숨 쉬는 꿈
128…김이플 방구를 찾아라!
142…김정배 말 거울 마니또
156…김정숙 빈털터리 0
168…김정애 참새와 임금님
180…박재형 돌아온 조랑말 아침해
192…안희숙 마법 처방전
208…윤영미 꿀벌의 사랑
220…이원경 그래, 우린 친구야! 함께라면
228…장수명 넌 내 새끼였다
234…한천민 구리구리 똥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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