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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굴뚝나비 짱이의 모험

한그루:책

by onetreebook 2026. 1. 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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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굴뚝나비 짱이의 모험

글. 김도경, 그림. 신기영 / 170*210mm / 120면 / 값 12,000원 / 한그루

김도경

2010년 『문예운동』 시 부문 신인상을 수상했어요. 제60회 탐라문화제 전국문학작품공모전에서 동화 부문 오름상을 수상하며 동화를 쓰고 있어요.

장편동화 『할머니의 숨비소리를 찾아라』를 발간하고, 2023년 아르코 문학나눔에 선정되었어요. 시집으로 『서랍에서 치는 파도』와 『어른아이들의 집集』, 단편동화집 『마음의 장식깃』과 『산굴뚝나비 짱이의 모험』이 있어요.

제주문인협회, 한라산문학동인회, 제주아동문학협회, 숲속동화문학회 회원이며, 제주일보 「제주논단」 필진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신기영

글을 그리고 그림을 쓰고 있는 작가입니다.

한국적 이미지를 연구하고 작업하면서 다양한 해외전시와 국내전시에 참여합니다. 제주에서 학교 예술강사로 활동하며, 아이들이 예술활동으로 공동체와 함께하고, 건강한 마음으로 성장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배울 예술교육 지원센터 대표이며, K-Heritage 회원입니다.

210g E-Class 앙상블 고백색(한솔제지). 100g 미색모조지(무림제지), 120g 매직칼라 옥색(한솔제지)

옵셋인쇄, 무선제본(날개), 무광코팅, 유광에폭시

■ 책 속에서

물이랑이 일 때마다 통발꽃이 수줍게 흔들렸습니다. 아빠 물장군이 감싸 안을 때마다 달콤한 듯 시원한 듯 풍기던 향기를 떠올렸습니다. 루다는 웅덩이 가장자리 순채 잎이 많은 곳으로 향했습니다. 순채 잎에 올라 하늘을 보았습니다. 별들이 총총 떠서 아름다웠습니다. 아빠 물장군과 동생 물장군 애벌레들이 잡혀갔던 그날 밤이 떠올랐습니다. 몸서리를 쳤습니다. (45쪽 ‘루다 물장군’)

나는 용기를 내야 했다. 아빠가 해주었던 말을 떠올리며 또박또박 말했다.

“비단벌레는 천연기념물로 보호받는 귀한 곤충이래요. 이 팽나무를 베지 말고 치료해야 해요.”

아저씨들이 어이없는 표정을 지었다. 나는 손이 파르르 떨렸다. 눈물이 날 것 같아 주먹을 꼭 쥐었다. 그때 트럭에서 전화를 받던 아저씨가 우리가 있는 쪽을 향해 손을 가로로 저으며 말했다.

“잠깐, 잠깐만!” (88쪽 ‘비단벌레가 사는 팽나무’)

“난 갈 거야. 여긴 너무 더워. 사시랑이 네가 힘이 없는 것도 더워서일 거야. 우린 서늘한 곳을 좋아하니까.”

사시랑이가 날개를 펼쳐 몇 번 팔랑이다가 말했어요.

“나 때문에 네가 힘들어지면 어떡해.”

사시랑이는 숨을 몰아쉬었어요.

“사시랑이야, 여기서 살아도 더워서 위험해. 우린 잘 해낼 수 있을 거야.”

“정말 해낼 수 있을까?” (105쪽 ‘산굴뚝나비 짱이의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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